"출근길 외투 챙기세요"…서울 아침 기온 10도 '뚝'(종합)
[오늘 날씨]경기·강원 내륙 아침 1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전라·경상 일부 지역엔 오전 중 0.1㎜의 빗방울 내리기도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수요일인 2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크게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유지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전라 서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 경남권해안. 동부 내륙에 0.1㎜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엔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진다.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강원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6시 5분 기준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주요 도시의 현재 기온은 △서울 12.1도 △인천 12.5도 △춘천 7.7도 △강릉 14.8도 △대전 11.2도 △대구 14.5도 △전주 12.8도 △광주 14.2도 △부산 17.8도 △제주 20도다.
이날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비닐하우스,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밤까지 서해중부 먼바다와 서해남부 해상(전남 남부서 해 앞바다 제외), 남해서부 먼바다,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 제주도 해상, 동해중부 해상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강도와 진로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나올 최신 예보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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