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시가행진…오후 서울 도심·동남권 곳곳 교통통제

오후 1시 40분부터 3시 20분까지 헌릉로~한강대로 통제
오후 2시~6시 숭례문~광화문 양방향 통제…7시부터 순차 해제

작년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서울 세종대로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3.9.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로 인해 1일 서울 도심과 동남권 일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국방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공항에서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기념행사가 끝난 뒤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는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 세종대로에서 시가행진을 한다.

시가행진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3시 20분까지 기갑장비 이동 구간에는 일반차량과 노선버스 진입이 차단된다. 헌릉로에서 양재대로, 동작대로, 현충로, 한강대로 진행 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도 모든 차로가 통제되고, 현충로 이수교차로부터 현충원 구간은 양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대교 이용 차량도 통행이 제한된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부터 광화문까지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방향 통제된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종료되는 오후 4시 30분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시가행진을 마친 군 병력은 효자로 등에 재집결한 뒤 부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 뒤로부터 오후 7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반전단체 등의 기습시위 가능성을 고려해 행사가 열리는 곳곳에 경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는 작년 10년 만에 열린 후 올해 2년 연속 실시된다. 우리 군은 시가행진에서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를 처음 공개하고 이 밖에도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L-SAM) 등 주요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6·25전쟁 참전용사 등 호국영웅 카퍼레이드도 이번 시가행진에서 처음 실시한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