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로구 5만 8000여 세대 온수 공급 18시간 만에 재개

13일 오후 4시13분쯤 누수 사고…18시간 만에 순차 재개

서울 양천·구로구 일대에 온수와 난방이 중단된 가운데 18일 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가압장 일대에서 소방당국을 비롯한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5만 8000여 세대에 중단됐던 온수 공급이 약 18시간만에 재개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14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양천구·구로구 고척동 일대 5만 8682세대에 중단됐던 온수 공급이 순차적으로 재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14일 오전 4시 30분부터 통수를 시작했고 온수가 나오기까지 통상적으로 6시간 정도가 걸린다"며 "현재 순차적으로 온수가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13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 인근의 지하 공동구 내부 열수송관에서 누수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천구 목동·신정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 5만 8682세대에 온수 공급과 난방이 중단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인력을 투입해 누수가 발생한 온수 배관을 잠그고 누수 부위를 확인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