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사옥서 2박3일' 몰래 침입한 40대…지하 통해 건물 침입

경비 허술 틈타 3~18층 활보…하이브 관계자 신고로 체포

지난 4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4.4.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호 기자 =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지난 8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하이브 사옥 지하를 통해 무단으로 건물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건물 내부에 침입한 A 씨는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유리로 된 보안 출입문을 넘어 3~18층 사이를 일부 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입 사흘째인 8일 하이브 관계자는 5층에서 배회하던 A 씨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ji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