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패와 마약 투약' 혐의 유명 BJ…영장 심사 40분 만에 종료
중앙지법, 오전 영장실질심사…취재진 질문에 '침묵'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아프리카TV 유명 인터넷 방송인으로 알려진 박 모 씨(35)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20분 박 모 씨(35)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40여분 만에 종료됐다.
박 씨는 이날 심사가 끝난 오전 11시쯤 "마약 혐의를 인정하나" "다른 BJ와 집단 투약했나" "자수 이후에도 마약을 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구속 송치한 조폭 출신 유튜버 '김강패'(본명 김재왕·33) 집단마약 사건 수사 과정에서 박 씨가 김강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함께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 왔다.
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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