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아프리카TV 유명BJ 30대 남, 구속 전 피의자심문

서울중앙지법, 오늘 오전 10시20분부터 영장심사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아프리카TV 유명 인터넷 방송인(BJ) 30대 남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20분부터 박 모 씨(35)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박 씨는 지난해 지인 등과 자택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아프리카TV에서 48만 명이 넘는 애청자를 보유한 유명 BJ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구속 송치한 조폭 출신 유튜버 '김강패' 집단마약 사건 수사 과정에서 박 씨가 김강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함께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박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은 지난 10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의 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서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박 씨 외 그가 운영하는 소속사 관계자와 다른 BJ 등 20여 명의 마약 투약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