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심위 본사·직원 주거지 압색…개인정보법 위반 혐의

류희림 민원 사주 공익 제보자 정보 무단 유출 혐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 ⓒ 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직원의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방통위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8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서울 양천구 방심위 본사와 직원들 주거지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지난 1월에도 방심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류희림 방통위원장은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특정 언론 보도 등에 대한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방심위 직원이 심의를 신청한 민원인들의 개인 정보를 언론사 등에 무단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방심위는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