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온 33도 늦더위 계속…남부지방 오후부터 소나기[내일날씨]

광주 등 전남권 5~40㎜, 전북·경남 서부 5~20㎜ 소나기
밤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 시속 30~55㎞가량 강풍 유의

가을비가 내리며 찜통 더위가 한풀 꺾인 2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공원 관계자들이 물청소를 하고 있다. 2024.9.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월요일인 9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기온이 최대 33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광주, 전남엔 5~40㎜, 전북남동부과 경남 서부 내륙엔 5~20㎜의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다 비가 그친 뒤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상된다.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대전 33도 △대구 32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엔 시속 30~55㎞가량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 선박의 경우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엔 너울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