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노인복지당 뽑아달라"

지난 총선 앞두고 동생 비례대표 2순위 등록한 정당 지지 호소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대 대한노인회장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대한노인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노인복지당을 뽑아달라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회장의 친동생이 노인복지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등록돼 있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의 가족이 임원인 단체에서 선거 운동을 하거나, 단체 내 직위를 이용해 선거 운동을 하는 건 금지돼 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