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노인복지당 뽑아달라"
지난 총선 앞두고 동생 비례대표 2순위 등록한 정당 지지 호소
-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대한노인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노인복지당을 뽑아달라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회장의 친동생이 노인복지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등록돼 있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의 가족이 임원인 단체에서 선거 운동을 하거나, 단체 내 직위를 이용해 선거 운동을 하는 건 금지돼 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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