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미정산 사건 중 해피머니 피해 사례, 금수대로 이관

류승선 대표 등 주요 피의자 소환 등 금수대서 수사 예정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정지된 해피머니 피해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해피머니 피해자 간담회에서 환불을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고소·고발 건 중 해피머니 상품권과 관련된 피해 사례는 향후 금융범죄수사대(금수대)에서 수사를 진행한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수대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해피머니 고소·고발 50여 건을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 등 주요 피의자 소환 및 추후 피해자 조사 역시 금수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티메프 사태 수사는 당초 강남경찰서가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돼 수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피해 사례 중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가 상당수인 점, 피해자가 전국에 분포된 점 등이 이번 이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