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차량 정체 예상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 정체 예상
경찰 "대중교통 이용 권장…교통 정보 미리 확인해야"

지난해 8월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 등 보수단체 대규모 집회로 주변 교통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2023.8.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15일 광복절 당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진행돼 도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들이 세종대로(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집회 후 오후 3시 30분부터 한강대로를 이용해 삼각지 로터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과 경기도의사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3000~5000명 규모의 '의학교육 정상화 호소 궐기대회'를 열고 가두행진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여러 단체가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 후 비슷한 시간대에 종로와 을지로 등 도심 곳곳에서 행진할 예정으로 도심권 일대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하고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종로 일대에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