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한강공원 수영장 남성 탈의실서 불법촬영…40대 현행범 체포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남성 피해자 2명 중 미성년자도 포함

'도심 속 워터파크'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동시 개장한 2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6.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수영장 남성 탈의실에서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 남성 탈의실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당시 휴대전화로 남성 2명의 나체를 몰래 촬영했는데 이를 목격한 다른 이용객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등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