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동료 경찰 폭행 혐의 경정급 간부 입건

공무집행방해 혐의…사건 은폐 의혹받는 지구대 직원 일부도 함께 입건

ⓒ News1 DB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술에 취해 지구대 소속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정급 간부가 경찰에 입건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A 경정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 경정은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 소속 팀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반포지구대 소속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이 무마됐다는 제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7월 반포지구대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다 사건 은폐 의혹을 받는 반포지구대 소속 직원들 일부도 함께 입건했다.

A 경정은 올해부터 승진해 경기 남부경찰청의 한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근무했으나 수사가 시작된 후 현재 직위 해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