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찜통 더위'…수도권·충청권 오후에 소나기[내일 날씨]

낮 12시부터 수도권·충청·경상권 등 소나기
예상 최저 기온 24~28도, 최고 기온 31~36도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일대에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에 찜통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도 등 일부 지역에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소나기 소식이 있다고 예보했다. 전국적으로 발효된 폭염 특보가 유지되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28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내륙 5~40㎜ △강원내륙 산지 5~40㎜ △대전·세종·충남·충북 5~40㎜ △전남동부·전북 5~40㎜ △대구 경북·경남 5~40㎜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시설물 붕괴 등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치면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 더위가 이어진다.

중부지방으로 중심으론 바람이 시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고 일부 섬 지역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교통 이용 시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36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부산 32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