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협 前 간부 내일 추가 소환
20일 오후 2시 김택우 의협 전 비대위원장 출석 예정
조지호 서울청장 "두 명 정도 조사하면 수사 마무리"
- 김민수 기자, 천선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천선휴 기자 =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전 비대위원장이 경찰에 추가로 출석한다.
19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김 전 비대위원장은 20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박명하 전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김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임현택 의협 회장, 박 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전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수사 중이다.
정부는 김 전 위원장과 박 전 조직위원장이 지난 2월 15일 의대 정원 증원 반대 궐기대회에서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하는 발언을 했다며 지난 3월 15일 두 사람에게 의사 면허 3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두 사람은 면허정지 처분을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두 명 정도 더 불러 조사하면 이번 달 안에 의협 관련 수사는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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