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9명 목숨 앗아간 시청역 역주행 사고, 국과수 조사 시작

국과수, 3D 스캐너 활용해 역주행 차량 동선 추적 조사
경찰, 병원 찾아 운전자 차 모 씨 첫 피의자 신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서 3D 스캐너를 활용해 사고조사를 하고 있다. 2024.7.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서 3D 스캐너를 활용해 사고조사를 하고 있다. 2024.7.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서 3D 스캐너를 활용해 사고조사를 하고 있다. 2024.7.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서 3D 스캐너를 활용해 사고조사를 하고 있다. 2024.7.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차량이 돌파한 펜스를 확인하고 있다. 2024.7.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4일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관계자들이 3D 스캐너를 활용해 사고 조사에 나섰다.

오전 11시 경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국과수 관계자들은 사고 차량이 가속을 시작한 소공동 조선호텔 입구에서부터 사고 차량 동선을 따라 일방통행길을 3D 스캔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대병원에 수사관을 보내 운전자 차 모 씨(68)를 대상으로 첫 피의자 신문을 시작했다.

경찰은 담당 의사로부터 '간단한 조사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다.

차 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은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안전 펜스와 보행자들을 덮친 후 BMW와 쏘나타를 차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시청 직원 2명과 은행 직원 4명, 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 등 9명이 숨졌다.

차 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 씨의 차량 감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서울중앙지법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 단정이 어렵다"며 경찰이 신청한 차 씨의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서 3D 스캐너를 활용해 사고조사를 하고 있다. 2024.7.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서 3D 스캐너를 활용해 사고조사를 하고 있다. 2024.7.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술을 놓고 있다. 2024.7.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4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화와 술 등이 놓여 있다. 2024.7.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대형 사고가 발생, 현장 일대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교통정보포털 캡처) 2024.7.1/뉴스1
1일 저녁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13명 사상자가 발생,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4.7.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일 저녁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13명 사상자가 발생, 현장에 앞 범퍼가 사라지고 보닛 부분이 강한 충격으로 찌그러진 차량이 견인 차량에 매달려 있다. 2024.7.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한 남성이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파손된 차량이 현장에서 견인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일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경찰 관계자가 견인차로 시청역 인도 차량돌진 사고 가해차량을 이동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지난밤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 사고현장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헌화를 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지난밤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 사고현장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2024.7.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서울시청 직원 김 모 사무관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2024.7.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전광판에 시청역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을 애도하는 글귀가 나오고 있다. 2024.7.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청역 인도 차량 돌진사고'로 생을 마감한 병원 주차관리 직원 A씨의 발인식이 엄수된 가운데 가족과 동료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2024.7.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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