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년주택 공사장서 끼임 사고…'심정지' 작업자 병원서 치료
천장 단열재 부착 중 탑승한 고소 작업대 상승해 사고 발생
호이스트와 고소 작업대 충돌 원인…경찰, 사고 조사 중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서울 성북구의 청년주택 신축공사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해 중국 국적 작업자 1명이 다쳤다.
12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40분쯤 성북구 하월곡동의 청년주택 신축공사장 4층에서 천장 단열재 부착 작업을 하던 A 씨(62)가 건물과 고소 작업대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상승하던 호이스트(건설용 리프트)가 고소 작업대와 충돌하면서 A 씨가 탑승한 고소 작업대가 상승해 A 씨가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의 A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A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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