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도형 치안정감 승진자, 尹 인수위 거친 대표적 '강원 라인'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이 10일 경찰 '서열 2위'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이 10일 경찰 '서열 2위'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1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58)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약진하는 '강원 라인'의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치안정감은 경찰 서열 1위인 경찰청장(치안총감)에 이은 서열 두 번째 계급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기남부·부산·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총 7명이며, 치안정감 승진 시 자연스레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주목을 받게 된다.

1966년생인 김 청장은 강원 삼척 출신으로 강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간부후보 42기로 경찰로 입문했다. 이후 강원 화천경찰서장,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서울 서초경찰서장, 인천 남동경찰서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는 정무사법행정분과 경찰청 소속 전문위원을 지냈다. 강원청장으로 있는 동안 소탈하고 주민 친화적인 행보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1966년 △강원 삼척 △강릉 명륜고 △강원대 행정학과 △강원 화천경찰서장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서울 서초경찰서장 △인천 남동경찰서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 △경기도북부경찰청장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