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 폭행하고 공무원에 폭언…악성 민원인 재판행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공무원에게 폭언을 일삼고 청원 경찰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금재)는 50대 남성 A 씨를 공무집행방해, 상해, 모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29일 서울 동대문구 민원실에서 도서대출증을 신청하던 중 담당 주무관에게 폭언하고 말리던 청원 경찰 B 씨를 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수년간 상습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한 뒤 8일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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