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동석 래퍼·개그맨 조사…'음주 의혹' 규명 주력
1차 스크린골프장과 2차 식당에 동행…술과 음식 주문
인근 유흥주점 들렀다 대리기사 차로 귀가…이후 사고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와 함께 식당에 동석했던 유명 래퍼와 개그맨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19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김 씨와 지난 9일 함께 스크린 골프장과 식당에 동석한 래퍼 A 씨와 개그맨 B 씨가 경찰에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김 씨의 음주 여부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차인 스크린 골프장에 이어 2차 식당에서도 모두 술과 음식을 시켰고, 특히 식당에서는 소주 7병과 맥주 3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씨와 A 씨는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인근 유흥주점으로 이동했다.
김 씨는 유흥주점에서 3시간 가량 머물다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자택에 귀가했다가 다시 차를 몰고 나왔다 사고를 냈다.
김 씨와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했지만 석연치 않은 정황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의문이 커지고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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