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진연 소속 회원 4명 구속 기로
지난 1월 용산 대통령실 진입 시도…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
두 번째 영장 심사…앞서 법원 "집단 폭력 없었다"며 영장 기각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 4명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진연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지난 1월 이후 4달 만이다.
대진연 회원들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내부 진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대진연 회원 10명이 영장 심사에 넘겨졌으나 법원은 "집단적 폭력행위를 계획하거나 실행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번 청구 대상은 현장에 있던 회원이 아닌 대진연 간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이 청구된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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