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3명 강남 호텔서 성매매…30대 업주 오늘 구속 심사

지난해 11월부터 인터넷에 성매매 알선 글 올려
경찰 업주 외 일당 6명 등 현행범 체포

서울경찰청 ⓒ News1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서울 강남 호텔에서 성매매를 한 일본 국적 여성들을 알선한 업주가 구속 기로에 섰다.

1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업주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한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인터넷 사이트에 '일본 원정 성매매' 광고를 올려 실제 일본 여성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 외에도 알선자 역할을 한 남성 3명과 일본 국적의 성매매 여성 3명도 체포했다. 이들은 건당 최대 155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밤 10~11시쯤 강남 소재 모 호텔과 인근에 위치한 업주의 주거지, 분당 소재 사무실을 단속해 이들을 현행범 체포했다.

단속 당일 경찰은 수익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475만 원을 압수했다. 추가 수사를 통해 전체 수익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성매매 당사자인 일본 여성 3명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경우에 따라 강제 퇴거나 고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