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피습 수사 내용 유출 의혹 경찰관, 서울경찰청에서 수사

서울 강남경찰서, 지난 3일 이첩…"언론 공개 내용만 게시" 주장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 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피습을 당했었다. 2024.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중학생으로부터 습격당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건 수사 내용을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가 고발당한 경찰 사건이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 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입건된 A 총경 관련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았다.

A 총경은 지난 2월부터 배 의원 피습 전담 수사팀의 구성원 소속 등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수사 정보를 개인 블로그에 여러 차례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총경은 이미 언론에 공개된 내용만 게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련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