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 훼손한 서울대 교수…재물손괴 혐의 송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예고한 가운데 대대적 포격을 가해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2024. 2. 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이스라엘 규탄 포스터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서울대 교수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대 음대 교수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게시판에 붙은 '2·17 국제 행동의 날 대행진' 포스터를 여러 장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포스터에는 이스라엘의 라파 공습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인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A 씨는 2009년 서울대에 임용됐다.

서울대는 "수사 결과를 보고 징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