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 훼손한 서울대 교수…재물손괴 혐의 송치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이스라엘 규탄 포스터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서울대 교수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대 음대 교수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게시판에 붙은 '2·17 국제 행동의 날 대행진' 포스터를 여러 장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포스터에는 이스라엘의 라파 공습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인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A 씨는 2009년 서울대에 임용됐다.
서울대는 "수사 결과를 보고 징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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