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당선인 28명 고소·고발…총 37건 수사 대상(종합)
서울 지역 당선인 사건 20건·15명…공소시효 전까지 마무리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선거 범죄 372명 입건, 17명 송치해"
- 이기범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홍유진 기자 = 22대 국회의원 총선 관련 범죄로 고소나 고발을 당한 당선인이 모두 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22일 지난 총선 관련 당선인 중 고소나 고발, 진정이 접수된 사건이 총 37건, 28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서울 지역 당선인 관련 사건은 20건, 1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 지역 당선인 관련 사건은 17건, 13명이다.
경찰은 "상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22대 총선 관련 범죄 가운데 10% 넘게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조 서울청장은 "19일까지 372명을 입건해 17명을 송치하고 31명은 불송치했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140명으로 가장 많고 금품 관련 혐의도 36명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소시효가 6개월 정도라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작년에 개정된 수사 준칙에 따라 공소시효 만료 3개월 전까지 검찰과 협의해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