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관장 전 비서 사기 혐의 구속…"26억 빼돌렸다"
계좌 돈 빼돌리고 노소영 사칭·명의 도용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비서가 구속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를 받는 노 관장의 전 비서 A 씨의 구속영장을 지난 12일 발부했다.
A 씨는 2019년 12월부터 2023년 말까지 노 관장 계좌에서 19억 7500여만 원을 빼 자신의 계좌로 옮긴 혐의를 받는다.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계좌를 개설한 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1억 9000만 원을 대출받아 가로채고 지난해 5월 노 관장을 사칭해 아트센터 나비 공금 5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노 관장은 A 씨가 자신의 계좌에서 26억 원을 빼돌렸다며 지난 1월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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