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횡령 혐의'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 출국금지

KG모빌리티 본사 압수수색…"대표·등기이사 물러나겠다"

2023.3.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이기범 기자 = 경찰이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인 KG모빌리티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의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19일 경기 평택시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정 대표는 이후 지난달 21일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회사에 전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맡고 있는 신차 개발 등 업무는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찰의 수사에 KG모빌리티는 "2016~2018년 쌍용자동차 시절 발생한 개인의 부정비리 의혹인 만큼 현재의 KG모빌리티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