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주택서 화재…대피하다 추락한 주민 중상

ⓒ News1 DB
ⓒ News1 DB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서울 광진구의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다쳤다.

12일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4시48분쯤 광진구 중곡동의 6층짜리 건물 3층에서 "이불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7대, 인력 112명을 투입해 오전 5시41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화재로 4층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대피 과정에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같은 층 주민인 20대 여성과 30대 남성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