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굽다 잠들어"…금천 다세대주택 화재로 1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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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서울 금천구의 다세대주택에서 주민이 삼겹살을 굽다 잠든 사이 불이 나 다른 층의 주민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30일 서울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9분쯤 금천구의 5층짜리 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위층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 6명은 자력 대피했다.

불길은 40분 만에 완전히 잡혔지만 5층까지 번져 집 일부와 가구 등 25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4층 주민이 고기를 굽다 잠든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