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함에 불 낸 방화 용의자는 10대 남성…주민 28명 대피

0시13분 마곡동 아파트 1층에서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늦은 밤 서울 강서구 아파트 1층에 불을 내 주민 수십명이 대피한 소동과 관련해, 경찰이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10대 남성을 조사 중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13분쯤 강서구 마곡동 아파트 12층짜리 아파트 1층 현관 우편함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소방 당국은 당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력 74명, 장비 21대 동원해 11분만인 0시42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28명이 대피했고 약 3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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