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마곡 아파트 화재로 주민 28명 대피…"방화 추정"

1층 현관 우편함서 화재 시작…10대 1명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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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일부 주민이 대피했다.

18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0시31분쯤 마곡동의 12층짜리 아파트 1층 현관 우편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장비 21대, 인력 74명을 동원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10여분 만인 0시42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주민 28명이 대피했으며 우편함 일부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과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10대 남성 1명을 용의자로 특정해 이날 오후 조사할 방침이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