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동대문서 우체국으로 택시 돌진…기사는 "급발진" 주장

동승 기사 아내 타박상…"급발진 여부 국과수에 의뢰"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60대 남성이 운전하던 택시가 대낮에 우체국을 들이받았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60대 택시기사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장안동 우체국을 들이받고 택시에서 내리려던 자신의 아내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아내는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급발진 사고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급발진 사고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