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해돋이' 본다…동해·제주도 '구름 많음' 유의[내일 날씨]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아침 -5도 이하…해맞이 행사 옷차림 유의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아온다. 29일 오전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용암마을 용바위 언덕에 조성된 용 조형물 사이로 태양이 솟아오르고 있다. 2023.12.31/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갑진년 새해 첫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린 날씨를 보인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흐린 하늘이 하루 종일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진 제주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진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다.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5도 이하로 아침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해돋이 행사 참여 시 옷차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해맞이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해상 인근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해돋이 시각은 △서울 오전 7시47분 △강릉 오전 7시40분 △대전 오전 7시42분 △청주 오전 7시42분 △전주 오전 7시41분 △광주 오전 7시41분 △대구 오전 7시 36분 △부산 오전 7시32분 △제주 오전 7시38분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흐름의 영향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