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수원역 환승센터서 버스가 시민 덮쳐…1명 사망·17명 부상
사고 현장 유동인구 많아, 사상자 늘어날 수도
경찰, 사고 경위 파악중
- 이동원 기자,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김영운 기자 = 22일 오후 1시 27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12번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 시민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30번 시내버스가 환승센터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을 잇달아 들이받으며 일어났다. 사고 현장은 AK플라자에서 롯데백화점으로 가는 길목인 데다, 열차를 타고 내리는 곳과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곳이다.
사고 직후 112와 119에는 "30번 시내버스가 사람들을 다수 쳤다", "여러 명이 다쳤다"는 등의 신고가 잇달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 기사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지만, 버스 기사가 많이 놀란 상태여서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버스 기사 역시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사고 수사의 원인은 밝히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newskij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