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혼자 사는 집에서 시계 훔치고 음란행위한 30대 남성 구속 송치
잠복수사 끝에 검거…경찰 "출소 후 누범기간 중 범행"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고 음란 행위를 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강도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피해 여성 B씨가 사는 서울 용산구 한 다세대주택에 들어가 시계를 훔치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B씨와 마주치자 밀치고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손톱이 들리는 등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다수 전과가 있는 A씨는 지난 8월 출소 후 누범기간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가 자전거를 타고 영등포까지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잠복수사 끝에 영등포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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