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핼러윈 112신고, 서울 24건·지방 41건…토요일 가장 많아"

윤희근 경찰청장 "사건·사고 없이 관리됐다"

핼러윈 데이를 앞둔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경찰관들이 시민 통행로를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핼러윈 기간 인파 밀집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과 홍대, 명동, 대구 동성로 등 4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31일 핼러윈 데이에 앞선 주말인 28~29일에 주요 번화가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관측돼 용산구 등 서울 자치구들이 선제 대응에 나섰다. 2023.10.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이 지난 주말 '핼러윈 축제'와 관련한 신고 건수가 총 65건 수준이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30일 오전까지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인파', '밀집' 등의 키워드를 포함한 112 신고 건수는 서울 24건, 지방 41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날짜는 축제 분위기가 고조된 28일이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9일 오전 5시까지 24시간 동안 서울에는 16건, 지방에는 2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 종류별로는 △위험방지 23건 △교통불편 20건 △소음 8건 △기타 7건 △주취자 3건 △상담안내 3건 △허위신고 1건순이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핼러윈 축제 인파 관리와 관련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 사건·사고 없이 관리됐다"며 "특별한 112신고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