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희중 치안정감 승진자…현 정부서 주목 받는 '강원 라인'
간부후보생 41기 '비경찰대 출신'…경찰국장 취임 이후 존재감↑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27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희중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은 후배들로부터 인망이 두터운 '형님 리더십'으로 뛰어난 정무감각을 가졌다는 평가를 두루 받고 있다.
치안정감은 경찰 서열 1위인 경찰청장(치안총감)에 이은 서열 두 번째 계급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기남부·부산·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치안정감 승진 시 자연스레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주목을 받게 된다.
1965년생인 김 국장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관동대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간부후보 4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강원 홍천·동해·춘천경찰서장을 거친 후 강원경찰청 형사과장, 정보과장, 경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약진하는 '강원 라인'인사로 분류되는 김 국장은 지난해 12월 경찰 고위직 인사 관련 업무를 하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찰 내 존재감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1965년생 △전남구례 △홍천경찰서장 △동해경찰서장 △춘천경찰서장 △강원경찰청 형사과장 △강원경찰청 정보과장 △경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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