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세곡동 화훼농가 비닐하우스서 화재…1시간30분 만에 진화

비닐하우스 9개동 소실…주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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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세곡동 화훼농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가 소실됐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6분쯤 서울 강남구 세곡동의 한 화훼용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불로 인해 30개동 중 9개 동이 소실됐다. 이 중 주거용 비닐하우스 2개 동에 거주하는 주민 3명은 전원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의 화재 진압으로 불은 약 1시간 30분만인 오후 9시30분쯤 진압됐다. 투입된 총 인원은 250명, 장비는 65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