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무악재 구간 선로 화재 진압 …3호선 운행 재개(종합)
경의중앙선 화전역도 열차 고장
- 조현기 기자, 원태성 기자,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원태성 유민주 기자 =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간 선로 화재가 진압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24분쯤 3호선 무악재~독립문역 간 화재로 인해 구파발~충무로 구간 운행이 조치 전까지 잠정 운행중지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울 은평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6시43분쯤 소방인력 50명과 소방차 14대를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해 약 1시간쯤 만인 7시36분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운행 중지 약 2시간쯤인 8시12분에 열차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중지 시간이 길었던 만큼 완전 정상화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이날 3호선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경의중앙선 화전역에서도 열차가 고장나 출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문산에서 서울역 방면을 향해 운행 중이던 경의중앙선 열차가 이날 오전 6시44분쯤 화전역 인근에서 멈췄다.
후속 열차가 올때까지 약 20분 동안 시민들은 한파 속에 떨 수 밖에 없었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당시 경기 고양시의 기온은 영하 14도였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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