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원숭이두창 환자, 추가 확산 없어…"향후 발생 보도자료 중단"
접촉자 감시 종료…주사바늘 찔려 감염된 의료진 1명만 4번째 환자로 격리 중
"추가 확진자 발생 시 홈페이지 통해 발생현황만 공유"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를 기해 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의 접촉자 감시를 종료했다며 "추가 확진자는 감시기간 중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역학조사를 통해 3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고위험군 7명, 중위험군 9명, 저위험군 20명으로 분류됐으며 노출수준에 따라 21일간 능동 및 수동 감시를 했다.
지난 11월 22일 고위험군 접촉자 1명이 능동 감시 중 확진됐다. 3번째 확진자의 검체 채취 중 주사바늘에 찔린 의료진으로, 4번째 확진자가 됐다.
4번째 환자는 현재 격리입원치료 중이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이외 다른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감시기간 중 없었다.
방대본은 "4번째 확진환자의 완치와 향후 추가 유입 가능 사례들의 조기 발견 및 국내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추가 확진자 발생 시 별도의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지 않고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발생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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