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역 하천변서 노숙인 추정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찰 "CCTV 화면 분석 중"…국과수 부검 예정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역 인근에서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누워 있는 노숙인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제기동역 인근 하천변으로 소방과 함께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40대로 평소 하천 인근에서 노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경위 수사를 위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