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진도 여객선 피해자 가족 심리지원

[진도 여객선 침몰] PSS강사 파견…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이틀째를 맞는 17일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실종자 가족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 News1 김태성 기자

</figure>대한적십자사가 16일 진도 해역에서 승객 475명을 실은 여객선이 침몰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가 침몰 피해자와 실종자 가족을 돕기 위해 심리사회적지지(이하 PSS) 강사 28명을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세월호 침몰 피해자 및 실종자 가족이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과 안산 단원고에 심리사회적지지(이하 PSS) 강사 28명을 파견해 심리적 응급처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PSS 강사들은 피해자와 실종 유가족들이 사고 이후 받게 될 정서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들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기 위헤 위로와 함께 긍정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사고 발생일인 16일 진도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안산 단원고 등에 직원과 봉사원 137명을 급파해 담요 1100매 등 응급구호품을 지원하고 2대의 구호급식차를 통해 600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고 2일째인 17일 161명의 구호인원이 현장에서 구호활동 중이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