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원구, 오토바이 음주사고로 중상
팔·다리 골절 등 '수술중' …경찰 "추후 음주 혐의 등 조사"
혈중알코올농도 0.157%, '면허취소' 해당
- 박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4시10분께 영등포구 노들길 삼성아파트 앞 여의2교에서 공항방향으로 125㏄ 오토바이를 몰고 강서구 화곡동 집으로 가던 중 우측도로와 인도 사이 경계석과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씨는 1차 충돌 뒤 튕겨져 나가 중앙분리대를 또 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이씨는 오른쪽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중이다.
사고 당시 이씨는 헬멧을 쓰고 있어 부상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을 당시 의식도 명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57%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사고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추후 따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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