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폭발물 설치' 허위 협박전화 50대女

영등포경찰, 충북 괴산서에 공조수사 요청

경찰에 따르면 충북 괴산에 사는 유씨는 15일 오후 9시15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KBS에 전화해 "본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 수색대, 소방대원 등 100여 명은 2시간 동안 방송국 출입을 통제하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결국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영등포경찰서는 협박전화 위치를 추적하고 충북 괴산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펼쳐 괴산에 살고 있는 유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유씨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