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경 경찰청 차장 "국정원 사건 윗선 개입 조사"

"성접대 의혹 수사 예정대로 잘 진행"

안재경 경찰청 차장. /뉴스1 © News1

</figure>안재경 신임 경찰청 차장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공소시효가 오는 6월19일 만료됨에 따라 철저히 수사해 윗선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안 차장은 이날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중인 국정원 여직원 외에도 이모씨(39)를 또 다른 국정원 직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원에서는 개인적 활동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조직적인 개입 여부를 종합적으로 다 수사할 것"이라며 "검찰에서도 어느 정도 수사가 이뤄져야 하는 것을 감안해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는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말했다.

안 차장은 또 "댓글을 단 직원이 윗선의 지시를 받고 행동에 옮겼는지 조사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국정원 중간 간부들도 조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안 차장은 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고 있고 철저히 수사 중"이라며 "계획했던 방향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lenn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