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치안감급 경찰고위직 승진·전보 인사

김학배 경찰청 수사국장, 울산청장으로 전보
새 정부 '4대 사회악 척결' 추진 적격자에 중점

권기선 경찰청 쇄신기획단장(경무관)을 본청 기획조정관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총 치안감급 20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확정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치안정감 승진·전보에 따른 업무공백을 조기 해소하고 지역 치안책임자 교체를 통해 새 정부 국정과제인 '4대 사회악 척결'을 빈틈없이 추진하는데 중점을 뒀다.

권기선 경찰청 쇄신기획단장 외에도 경무관급인 최현락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이 본청 수사국장, 윤종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서울경찰청 차장 등으로 각각 승진했다.

최종헌 서울경찰청 경무부장도 경기지방경찰청 1차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김학배 본청 수사국장은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됐다.

다음은 치안감급 승진·전보인사 명단.

△경찰청 기획조정관 권기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이상원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황성찬 △경찰청 수사국장 최현락 △경찰청 정보국장 이철성 △경찰청 보안국장 장전배 △경찰청 외사국장 구은수 △경찰교육원장 박상용 △중앙경찰학교장 조길형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윤종기 △광주지방경찰청장 정순도 △대전지방경찰청장 정용선 △울산지방경찰청장 김학배 △경기지방경찰청 1차장 최종헌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 김덕섭 △강원지방경찰청장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 홍성삼 △충남지방경찰청장 백승엽 △경북지방경찰청장 김귀찬 △제주지방경찰청장 김성근

lenn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