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난치병 환자, 인수위에 줄기세포 특별법 청원
이들 단체는 고엽제 피해자와 장애인 단체, 녹내장 환자 등 13만명으로부터 받은 청원서를 인수위에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발표한 성명서에서 "다양한 신체적 고통과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가 줄기세포 투여는 큰 희망"이라며 "환자들의 생명을 고려하지 않는 국내법으로 인해 한국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크게 되는 것은 물론 한 번의 치료를 위해서도 해외로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희귀병과 난치병 환자들이 자신의 줄기세포를 배양해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 계류된 줄기세포 등 관리 및 이식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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