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서 북한 3대 세습 규탄 플레시몹 열려
북한민주화네트워크와 탈북청년연대 등 7개 북한 관련단체로 구성된 북한인권학생연대는 15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정은 세습 독재를 비판하는 플레시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플레십몹 행사에는 90여명이 참여했으며 학생연대가 직접 작사 작곡한 'Junp into NK'에 맞춰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독재 세습을 비판하는 율동을 선보였다.
이들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세계를 위협하고 태양절 행사로 주민을 갈취하는 등 세계에 전례 없는 3대 세습을 완성하려는 김정은의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율동 중간마다 '공개처형', '미사일 발사' 등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문동희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표는 "북한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굶주리고 있음에도 김정은 정권은 미사일 발사 등 군비 증축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세계 유례없는 3대 세습체재를 규탄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후에도 플레시몹과 캠페인, 북한 주민 인권을 위한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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