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아산·전북 등 '공유재산 활용 우수 지자체' 선정
행안부, 35개 지자체 시상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공유재산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공유재산 경진대회 우수사례(총 10개) △공유재산 총조사 우수 지자체(총 9개)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우수 지자체(총 16개) 등 공유재산 발전에 기여한 총 35개 지자체를 시상한다.
이날 행사에는 행안부와 지자체는 물론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 유관기관 공유재산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지자체의 공유재산 관리·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 확산 방안을 토의한다.
공유재산 경진대회 대통령상(1점)은 5만㎡ 규모의 국가·지자체 상호점유 재산(36개 시설, 1089억 원)을 교환해 소유권 불일치를 해소한 서울특별시에 돌아갔다.
서울시는 교환 무산위기 속에서도 기획재정부, 경찰청 등 국가기관을 설득한 끝에 합의를 도출해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상(1점)은 일선 시·군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상호 연계해 누수 방지를 위한 도·시군 공동 플랫폼을 구축한 충청남도가 수상했다.
행안부장관상(3점)에는 △부산광역시 '모바일 기반 공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대구광역시 '무상임대재산 등 저활용 공유재산 매각 추진' △경기도 수원특례시 '일반·행정재산 통합관리 체계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상(5개)은 △울산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용인특례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에 돌아갔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공유재산 우수사례를 공유재산 제도 발전 워크숍 등에서 공유하고 우수사례집도 발간·배포해 전국 자치단체에 확산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공유재산 총조사' 우수 지자체와 '관리 분석・진단' 우수 지자체에는 특별교부세를 차등 지급했다.
공유재산 총조사 최우수(1위) 지자체는 충청남도 아산시다. 우수(2~4위)는 △충청북도 옥천군 △광주광역시 광산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장려(5~9위)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경기도 오산시 △서울특별시 은평구 △서울특별시 송파구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다.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우수 지자체는 특·광역시 단위에서 서울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최우수, 대전시와 경기도가 우수로 선정됐다.
시 단위에서는 최우수에 경기 수원특례시와 경기 포천시, 우수에 경기 화성특례시와 경남 김해시가 선정됐다.
군 단위 최우수는 경남 산청군과 강원 양구군, 우수는 전북 진안군과 충남 예산군, 구 단위 최우수는 대전 서구와 서울 양천구, 우수는 광주 남구와 광주 동구다.
alicemun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