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아동청소년 진로체험 돕는다…'아동청소년 동행카드' 발급

문화·진로체험비 지원

성북구청 전경 ⓒ News1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13일부터 '2025년 성북구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동행카드는 아동·청소년들의 문화활동과 진로 체험활동을 지원해 진로 탐색과 바람직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구가 지원하는 정책이다.

동행카드는 문화체험, 진로체험, 서점·문구, 영화관, 체육활동, 미술관·박물관 등 다양한 동행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달 기준 157개소의 동행카드 가맹점이 있다. 구는 가맹점을 상시 모집·발굴하고 있다.

발급 대상은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3세 청소년 또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이다.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신청일 기준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신청·접수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수령 받은 카드를 동행카드 누리집에서 사용자가 직접 등록한 후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기한은 12월 15일까지다. 기한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고 포인트도 자동 소멸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행카드는 아동·청소년의 놀 권리 증진 및 자발성과 선택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꿈을 키우고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문화, 예술, 진로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대·발굴하는 등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성북구가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